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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스토킹처벌법 위반 선고유예의 기준과 준비

by 법무법인 온강 2025. 5. 20.

 

1. 왜 “선고유예”인가?

‘선고유예(刑法 제59조)’는 재판부가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형 선고를 2년간 미루고, 기간 내 아무 일도 없으면 아예 형을 선고하지 않는 제도입니다. 기간을 무사히 넘기면 전과 기록도 말소되어 사실상 ‘처벌 없는 종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3년 이하 징역벌금형이 가능한 비교적 경미한 범죄일 것 △범행 동기·방법이 불량하지 않을 것 △초범이거나 동종 전과가 없을 것 등이 기본 요건입니다.


2. 스토킹처벌법 위반, 선고유예가 실제로 나온다

  • 2024-09-25 대전지법: 약식벌금(300만 원)으로 종결될 뻔한 사건을 정식재판으로 가져가 선고유예를 이끌어 냄. 재판부는 ‘초범·깊은 반성·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 2023 광주지법 사례: 검사의 징역형 구형에도 벌금형 선고유예를 선고(‘사적 연락이었고 위협성이 크지 않았다’는 사정 참작).

위 사례는 모두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 메시지전화” 유형으로, 무단 접근·위협·凶기 휴대 등이 동반된 중한 스토킹과 달리 ‘관계 회복 시도’ 성격이 강했던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3. 선고유예를 위한 7단계 실전 체크리스트

단계
핵심 포인트
입증 자료
① 즉시 접촉 중단
경찰 출석 전이라도 전화·DM 모두 끊고 ‘차단 증빙’ 확보
통신사 발신내역, SNS 차단 스크린샷
② 피해자 ‘실질 합의’
배상·서면 사과·접근금지 서약 포함, 처벌불원서 필수
합의서, 처벌불원서 원본
③ 공탁·기부
합의 불발 시 범죄피해자지원 기부금·법원 공탁으로 반성 의지 보완
공탁영수증, 기부금영수증
④ 상담·치료 이수
스토킹 재범예방 교육심리치료 40시간 이상 사전 수료
이수확인서, 진료기록
⑤ 신원·경력 자료
초범·봉사활동·직장 근속 등 ‘건전성’ 강조
비전과서, 재직·추천서
⑥ 진술·탄원 전략
피해자 심리 고통 인정 + 재범 방지 약속 → 반성문·가족 탄원
자필 반성문, 가족·지인 탄원서
⑦ 전문변호사 동행
약식명령 → 정식재판 청구 후 선고유예 변론, 양형조사서 꼼꼼 검토
변호인 의견서, 양형자료

4. 유리·불리 사정 정리

유리 사정

  • 초범(특히 30세 미만)·정상적 직장 유지
  • 피해자와 경제적·정서적 합의 완료
  • 사전 치료 프로그램 성실 이수
  • 사건 직후 자발적 휴대폰 번호 변경·SNS 탈퇴

불리 사정

  • 피해자 보호명령(MPO) 위반 전력
  • 흉기 휴대위협적 문구·주거 침입 동반
  • 긴 기간·수백 회 이상 연락(2023 대법원 ‘1,100여 회 문자’ 실형 선고)
  • 언론 노출·온라인 비방 게시물 존재

5. 절차별 핵심 팁

  1. 경찰 단계
    • 피의자신문 전 ‘연락 내역 출력’·‘접촉 중단 조치’ 자료 준비.
    • 임시조치(긴급신고 시 100m 접근금지) 발령 시 즉시 숙지·준수.
  2. 검찰 단계
    • 약식기소 예상되면 14일 내 정식재판 청구 검토.
    • 검찰조사 동석에서 합의 의사, 치료 중 사실 강조.
  3. 법원 단계
    • 양형조사서에 불리 내용(상습성, 전과) 누락 여부 확인.
    • 피해자 불출석·선처 진술 유도 → 변호인이 사전 조율.
 
 

6. 2025년 달라진 양형 기준 주의!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24-04-01부터 ‘흉기 사용·주거침입 스토킹은 벌금형 배제, 집유 하한 6월’을 권고합니다. 선고유예가 허용되는 구간은 폭행·협박 동반 없고, 피해자 의사에 반하지 않으며, 단기간 연락에 그친 사건으로 좁아졌습니다.


7. 결론: “피해자 보호 + 반성 입증”이 승부처

선고유예는 “더는 피해자를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법원의 신뢰가 전제입니다. 연락을 끊고, 합의를 이끌고, 재범방지 노력을 수치로 증명해야 합니다.

  • 합의가 최우선: 처벌불원서 없이 선고유예가 난 사례는 극소수입니다.
  • 심리치료·교육 이수: 재판부가 가장 신뢰하는 ‘재범억제’ 지표입니다.
  • 전문 변호사 선임: 약식에서 실형·벌금으로 마무리될 사건을 정식재판으로 전환해 선고유예까지 끌어올린 대표적 성공 전략입니다.